[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돼지의 왕'에서 김성규의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연출 김대진, 김상우, 극본 탁재영, 제작 히든시퀀스,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티빙(TVING), 원작 동명 애니메이션) 9, 10화에서는 20년전 충격적인 사건과 폭주하는 김동욱(황경민 역), 김성규(정종석 역)의 비밀이 공개돼 소름 끼치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황경민(김동욱 분)은 안정희(최광제 분), 강민(오민석 분)에 이어 다음 타깃으로 박찬영(배유람 분)을 선택했다. 중학생 시절 박찬영은 상황에 따라 박쥐처럼 강자에게 붙어 약자를 괴롭히는 일에 동참해 황경민의 세 번째 타깃이 되었던 것.
박찬영의 등장 이후 밝혀진 황경민, 정종석(김성규 분), 김철(최현진 분) 사이에 있었던 일은 충격 그 자체였다. 김철은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가해자들에게 끔찍한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기로 결심한다. 결국 김철은 전교생이 모인 아침조회 시간에 옥상에 올라섰고, 이 때 벌어진 사건은 황경민, 정종석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악몽으로 남았다.
무엇보다 정종석이 이 연쇄 살인 사건과 예상보다 더욱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놀라움을 배가시켰다. 많은 이들이 굳게 믿었던 진실이 단번에 뒤집힌 만큼 완전히 드러난 20년 전 과거가 더욱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동시에 황경민이 살인 사건 현장마다 정종석에게 메시지를 남겼던 이유도 자연스럽게 밝혀져 치밀하게 이어지는 스토리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 직후 "이야기 빌드업 미쳤다", "왜 현장에 메시지 남겼는지 이제 알겠다. 비밀 밝혀지니깐 메시지 뉘앙스 변한 것도 소름. 너무 재밌음", "이렇게 감질맛 나게 끝나면 어떡해요. 다음 주 어떻게 기다림", "스토리도 대박인데 배우들 연기 때문에 몰입도 미쳤다. 올해의 드라마에요" 등 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9, 10화를 향한 다양한 소감이 잇따르고 있다.
과연 감추고 싶었던 진실을 마주한 정종석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20년 전 사건의 전말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황경민은 이 처절한 복수를 끝낼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은 오는 22일(금) 마지막 11, 12화가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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