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후추 사건 후 "김종국과 싸우고 문자 보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런닝맨' 송지효가 김종국과의 일화를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600회 특집에서 멤버들은 스타일리스트가 정해준 옷이 아닌 실제 자신들의 옷을 입고 등장했다.

송지효는 "예전에 이 원피스를 입고 해외 일정을 갈 때, (김)종국 오빠가 그랬다. '너 남자 꼬시러 가냐'고"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마음을 정해라. 지효를 왜 자꾸 흔드냐"라고 지적했다.

또 유재석은 "둘 사이에 대해서 자꾸 이야기가 나오게끔 상황 만들지마"라고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형이 상황을 만드는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추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앞서 라면을 끓일 때 송지효가 후추를 넣으면 더 맛있어진다고 하자 김종국은 바로 믿지 않고 하하에게 한번 더 물어봐 송지효를 서운하게 만든 바 있다.

송지효는 "오빠랑 나랑 싸웠다. 촬영 끝나고 내가 '내 말 안 믿어?'라고 문자를 남겼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