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타고난 머리가 좋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에서는 변호사 박준영 이진혜 신중권 이용환 배준철 배수미가 출연해 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명불허전에 출연한 변호사들은 '나는 타고난 공부머리가 있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신중권을 제외한 전원 'X'를 들었다.
'타고난 공부머리가 있다'고 밝힌 신중권은 "아주 열심히는 하지 않았다.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할 수 있고 결단력이 있다. 당시 좋아하던 여자에게 잘 보이려는 불순한 의도로 사법시험을 하루 만에 결정할 정도였다. 시간은 많지 않아도 집중력이 있었다. 1년 6개월 공부했는데 한 번에 붙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준영은 "다른 분들과 함께 있을 땐 공부 못한다고 하진 않지만, 이 자리는 열패감을 느끼는 자리다.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성적이 좋지 않아) 변호사를 해야 했다. 판검사를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대단하신 분들이다. 나같은 사람은 절대 그 자리에 못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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