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결사곡3'가 대환장 결말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됐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결사곡3)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8.9% 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9%이다.
'결사곡3' 마지막 회에서는 독보적 임성한 월드의 최종판답게 상상 초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터졌다. 송원(이민영 분)과 집으로 돌아왔던 서반(문성호 분)은 아버지(한진희 분)에게 사피영(박주미 분)만 차별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아버지는 사피영이 임신 중임을 밝혀 오해를 풀었다.
박해륜(전노민 분)은 다시 만난 남가빈(임혜영 분)에게 거절 당했고, 신유신(지영산 분) 앞에서 신기림(노주현 분)에게 일부러 밀가루와 탄수화물을 자주 먹여 죽음에 이르게 한 사실을 고백했던 김동미(이혜숙 분)는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저승사자는 송원에게 데려갈 사람이 있으며 자신들이 나타나면 한 달 안으로 누군가가 죽는다고 예언했지만, 오히려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돼 의문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한 이시은(전수경 분)이 이를 서반에게 알렸고, 기뻐한 서반이 아버지에게 이시은의 임신을 털어놓자 감동한 아버지는 눈물을 흘렸다.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 고통에 힘들어하던 부혜령(이가령 분)은 임신한 간호사의 배를 보고 성별을 맞히는가 하면, 판사현(강신효 분)과 아미(송지인 분)가 다정하게 있는 환상을 보고 의심하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저승사자들에게 아기 때문에 이승을 못 떠난다고 했던 송원은 서반의 차 옆자리에 탄 채 저승사자들이 돌팔이 같다고 지적하며 은근히 서반의 죽음을 바랐다는 뜻을 내비쳐 충격을 안겼다.
판문호(김응수 분)가 부혜령의 이상 행동을 의심한 가운데 꼬마동자(서우진 분)를 발견한 부혜령이 "꼬마야, 이름 뭐야"라고 해 소름을 유발했다. 서동마(부배 분)는 사피영이 출산 후에 입을 옷을 사러 백화점으로 갔다. 순간 서동마 옆에 얼굴이 뭉개진 혼들이 나타났다. 이어 벽 패널이 무너지면서 서동마는 피범벅이 된 채 응급차에 실려 갔다. 그 찰나 사피영은 출산을 했고, 판사현과 아미는 거품 목욕을 하며 키스를 나눠 파국의 서사 끝을 알렸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는 25%, KBS 1TV '태종이방원'은 11.5%,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9.6%, JTBC '나의 해방일지'는 3.9%를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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