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 관련, "깊은 내막은 모른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으로부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관련 질문을 받았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유퀴즈'에 출연했고 이를 두고 편파 출연 논란이 불거졌다.
이 의원은 박 후보에게 "'유퀴즈' 제작진이 이중잣대를 적용했다고 보여지는데 CJ ENM 대표가 당선자와 인연이 깊어 그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논란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깊은 내막은 잘 모른다"라며 "문화 정책을 지원하지만,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실히 지키겠다"라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더불어 문화예술계가 상처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행정에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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