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지혜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싸우고 화해하고 아직도 알아가는. 그러나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런 평범한 가족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편 문재완이 딸 태리를 안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단란하고 행복한 일상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지혜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심장병 진단과 이혼 위기를 동시에 밝혔다.
지난해 12월 둘째 출산 직후 부종 및 숨 차는 증세로 심장내과 진료를 받았던 이지혜는 검사 결과 심장 판막 질환 진단을 받았다. 완치가 불가하며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 이에 이지혜는 지난 3일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방송에서 라디오 하차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지혜는 "아이 낳고 달라진 걸 느낀다"라며 "어떨 땐 힘들어서 남편과 사는 게 너무 싫다. 안 살아보면 모른다고, 난 너무 힘든데 소통이 안 되면 외롭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질 이유가 없다"라며 화해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지혜는 문재완과 2017년 결혼해 2018년 첫째 문태리, 2021년 둘째 문엘리를 낳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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