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상견례 후 느낀 점을 밝혔다.
김수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견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신랑한테 '오늘'이 내가 살면서 아빠, 엄마한테 받은 제일 큰 선물이라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분 다 건강히 밝은 얼굴로 나의 부모님 자릴르 채워주셨다는 것, 그 자체로 감격스럽고 감사했다"라며 "하하호호 웃으며 대화하는 모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져서 함께하는 시간 내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사랑의 울타리가 더 커졌다는 것에 또 감사하고, 또 다시 삶이라면 으레 가지는 많은 어려움과 굴곡이 우리 가족에게 닥칠지 모르지만, 어느날 나의 아이도 새로운 가족을 꾸리는 그날까지 바지런히, 나와 신랑도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지나갈 수 있기를, 하하호호 기쁨이 많은 가족을 꾸릴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도했다"라고 했다.
김수민은 2018년 10월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 2021년 6월 퇴사했다. 이후 지난 2월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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