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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방원' 주상욱, 말 학대 논란 언급 "마음 타들어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 말 학대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주상욱을 10일 서울 강남구 HB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만났다.

주상욱은 촬영 중 벌어진 말 학대 논란에 대해 거론하며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마음이 타들어가더라"라고 전했다.

배우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이어 "당시엔 가까운 지인들도 내게 연락을 하지 않더라. 나 역시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올림픽 기간이 겹치며 한달여간의 재정비 기간을 갖고 방송을 재개했다. KBS는 동물학대 논란을 사과하고 동물의 안전 보장을 위한 제작가이드라인 조항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어렵게 다시 시작한 드라마는 시청률 하락으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결국 시청률 11%를 회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32부작을 함께 해준 의리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사극에서 자주 뵐 수 있을 것 같다. 대사만 좀 줄이면 사극 촬영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유쾌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감독님께서 김영철 선생님을 'KBS의 자산'이라고 소개하시더라고요. 저도 20년쯤 후에 그런 수식어로 불린다면 너무 기분 좋을 것 같아요.(웃음)"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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