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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추자현, 처절한 후회…시청률 4.2%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과 추자현이 과욕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1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과 추자현이 과욕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과 추자현이 과욕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4.5%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 수도권 기준으로는 4.7%다.

이날 이은표(이요원 분)와 변춘희(추자현 분)는 자신의 욕심으로 비롯된 아이들의 상처를 확인하면서 죗값을 제대로 받았다. 아이의 이상 행동을 확인한 이은표 부부는 문제점을 찾기 위해 서둘러 병원을 찾았다. 모든 것이 자신의 탓 같았던 이은표는 깊은 후회에 빠졌다. 이러한 죄책감은 무의식중에도 끔찍한 악몽으로 표출되며 이은표를 더욱 괴롭게 했다.

변춘희 역시 아이의 계속되는 거짓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를 들은 남편 김주석(최덕문 분)은 그녀에게 비난을 쏟아냈고 사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은 오직 변춘희 만의 몫이었다. '상위동' 맘 카페에 정보를 묻는 변춘희의 글에 이은표가 우연히 댓글을 달면서 두 엄마의 관계는 자신도 모르는 새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은표는 아이가 공부에 열중한 이유가 자신이 무심코 건넸던 "소원"이라는 말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어 웃음을 잃은 아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소원을 전하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같은 시각 변춘희는 안절부절못하는 딸을 다정하게 다독이는 동시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거짓말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계속해서 자신을 협박하는 장원태(나현우 분)의 요구를 매몰차게 끊어내며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이렇게 변춘희가 새 삶을 찾아가는 동안 이은표도 아이가 원하는 대로 죽은 서진하(김규리 분)의 아들과 만남을 추진하며 묵은 악연을 정리했다. 서진하에 대한 열등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질투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서진하의 외로웠던 유년 시절 이야기를 들은 이은표는 용기를 내 추모공원을 찾았다. 진심 어린 사과에도 돌아오는 말은 없었지만 그녀는 소중했던 친구와의 다음을 기약했다.

'상위동'에서 문제를 겪는 것은 화목해 보였던 김영미(장혜진 분)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재혼한 남편 오건우(임수형 분)가 남몰래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았던 것. 남편의 실체를 드러내기가 두려웠던 김영미는 사랑하는 아이들의 아픔을 외면했다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상위동'의 모든 가족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속 시끄러운 가운데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은 이은표와 변춘희가 예상치 못하게 재회했다. 앞서 변춘희는 이은표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대화를 시도하려는 듯했다. 과연 분노와 각자의 비밀로 파국을 맞이했던 두 엄마의 관계에 다시 변화가 찾아올 것인지 호기심이 피어오르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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