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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동석 파워·손석구 광기…'범죄도시2', 완벽한 귀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형만한 아우 없다'는 편견은 버려라. 전편을 능가하는 통쾌함과 재미가 가득하다. '범죄도시2'로 돌아온 마동석의 압도적인 파워와 이에 대적하는 빌런 손석구의 거침없는 액션이 답답한 일상에 강펀치를 제대로 날린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2' 마동석이 마석도로 귀환, 강펀치를 날린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 마동석이 마석도로 귀환, 강펀치를 날린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 손석구가 최강 빌런으로 완벽 변신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 손석구가 최강 빌런으로 완벽 변신했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가리봉동 소탕작전 후 4년 뒤인 2008년.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마석도와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그의 뒤에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을 본격적으로 쫓기 시작한다.

'범죄도시2'는 2017년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 액션 영화의 레전드 '범죄도시'의 후속작. 가리봉동을 벗어나 베트남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전편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스토리를 자랑한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마동석과 최강 빌런으로 변신한 손석구는 전편을 뛰어넘는 강렬한 조합을 완성했다. 마동석은 특유의 유쾌한 유머 코드와 강력하면서도 통쾌한 액션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번 작품을 위해 김동현에게 유도를 배우기도 했다는 마동석은 10kg 이상 증량한 빌런 손석구와 막판 빅매치를 펼치며 전편보다 더욱 강력해진 액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한다.

'범죄도시2' 마동석이 강력한 파워로 돌아왔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 마동석이 강력한 파워로 돌아왔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 손석구가 빌런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 손석구가 빌런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손석구의 활약도 눈부시다. 1편에서 장첸 윤계상과는 또 다른 색깔의 빌런을 완성한 손석구는 오프닝부터 강렬하다. 그가 극에 등장할 때마다 소름돋는 긴장감이 형성된다. 살 떨리는 눈빛과 표정, 툭툭 내뱉는 말 한마디, 잔인하게 치고 들어오는 액션 등 손석구는 최강 빌런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마동석과 대적해도 손색이 없는 손석구만의 강력함은 '범죄도시2'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의 남다른 호흡, 재등장한 장이수(박지환 분)의 코믹함도 러닝타임을 즐겁게 만든다. 팬데믹으로 인해 얼어붙었던 극장가, 답답한 일상을 마동석과 '범죄도시2'가 제대로 타파하고 진정한 히어로로 등극할 수 있을지, 5년 만의 귀환에 거는 기대가 크다.

5월 18일 개봉. 러닝타임 105분 55초. 15세 이상 관람가.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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