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황인엽이 30대 나이에 교복을 입고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황인엽은 12일 오전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화상 인터뷰에서 30대임에도 10대 고등학생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나이를 생각하고 오디션을 본 건 아니다. 제 가능성을 보고 캐스팅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황인엽은 올해 32살이다.
이어 "최선을 다해 임했는데 많은 분들이 동안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동안이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알고보니 부모님이 동안이셔서 저도 동안이라고 깨달았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또 황인엽은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교복을 더 얼마나 입을 수 있을까 싶긴 하다. 지금 제 모습 중에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피부과를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제가 잘 타는 피부라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선크림을 열심히 발라주시고 팩도 많이 해주셨다. 마스크팩을 사서 많이 붙였던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지난 6일 전 세계에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웹툰 연출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의 고민과 성장을 마술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로 풀어내어 위로와 힐링을 선사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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