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 유포를 최초 폭로한 던밀스 아내가 추가 글을 게재했다.
던밀스 아내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 당사자와 피해자 A씨는 사과와 더불어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라며 "확대해석될 부분들에 대한 당사자의 우려를 반영해 확실히 명시하고자 한다"라고 올렸다.
이어 뱃사공의 불법 촬영이 상습 유출이 아니며 성행위 영상이 아닌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의식 없이 자고 있는 등, 가슴 일부, 얼굴 측면이 노출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DM의 피해자 친구븐들이 제 처음 스토리를 보고 연락이 왔고, 저는 그 내용이 이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해 동의를 구하고 캡처본을 올리게 됐다"라며 "그 후 당사자(남자분)한테 전해들은 이야기와 피해자 친구분들의 주장이 엇갈렸다"라고 전했다.
그는 "정확한 증거없이 제보자분들의 이야기만 듣고 스토리에 올렸던 DM은 경솔했다"라고 반성했다.
또한 "스토리를 올린 건 저와 친한 피해자 A가 사진을 보여주며 피해사실을 호소했고, 피해자분과 상의해 올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몇몇 분들이 피해자까지 특정하려고 하고, 피해자와 저를 모욕하는 발언들로 인한 두려움이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던밀스 아내는 "제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것은 많은 기사와 각종 매체에 제 개인적인 사진들이 무분별하게 올라왔기 때문"이라며 "A는 상대방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대화를 했다고 하며 이 일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은 무섭고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는 오늘 이후로 이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던밀스 아내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래퍼가 불법 촬영을 일삼고 지인들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다고 폭로했다. 해당 폭로로 지목이 된 뱃사공은 논란 사흘만인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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