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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호 "'현재는 아름다워' OST 합류,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셔"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가수 진민호가 폭넓은 음악 행보를 펼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진민호는 최근 신곡 '보통의 하루' 발매와 생애 첫 단독 콘서트 '너와 나, 여기' 개최, OST 가창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진민호가 다채로운 음악 이야기를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사진=반만엔터테인먼트]
진민호가 다채로운 음악 이야기를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사진=반만엔터테인먼트]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 '플레인 노트 - 백조의 노래'로 데뷔한 진민호는 발라드 히트곡 '반만'으로 리스너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어때', '첫사랑은 거짓말이다', '보통의 하루' 등 진민호만의 감성이 담긴 곡들을 꾸준히 발매했으며, 드라마 OST 가창과 작곡가로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쌓았다.

특히 진민호는 지난달 9일과 10일 양일간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 '너와 나, 여기'를 성료, 데뷔 후 11년 만에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우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어 지난 9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OST '참 소중했었어'를 발표해 리스너들의 감성을 적셨다. '참 소중했었어'는 극중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애틋한 감정을 극대화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진민호는 다채로운 음악 이야기를 담은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진민호 일문일답

-지난달 신곡 '보통의 하루' 발매부터 첫 단독 콘서트까지 바쁜 행보를 펼쳤다. 최근 근황은?

요즘에는 작곡가의 일을 더 많이 하고 지내고 있다. 운이 좋게도 내 곡들을 예쁘게 들어주셔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데뷔 11년 만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였다. 그만큼 더 특별했을 텐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진작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연습하는 순간과 고민하고 회의하는 그 모든 순간들이 너무너무 행복했다. 가수로서의 내 꿈은 콘서트를 하면서 사는 가수다. 그 꿈을 이룬 기분이 들었다.

이번 공연은 나의 11년 음악 생활 동안 여기저기서 만난 사람들이 총출동해서 도와줬다. 관객으로도 많이 와 주셨다. 그동안 인간답게 산다고 무던히 애썼는데 나쁘진 않았구나 싶었다. (웃음)

-대표곡 '반만'을 비롯해 다수의 발라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신의 음악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는?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은 아니지만 내가 만든 곡들이 가장 애착이 간다. '나에게 쓰는 편지'나 '마음', '몽상' 등 내가 만든 노래들은 전부 애착이 간다. 온전히 나의 이야기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진민호 표 발라드의 매력과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스로 이유를 말하긴 조금 부끄럽지만 시원시원한 고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음 말고도 다른 매력이 많다.

-자신의 앨범은 물론, 다수의 OST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그리고 KBS2 '현재는 아름다워' OST 주자로 합류, 지난 8일 '참 소중했었어'를 발매했다. 소감은?

이번 곡 같은 경우도 거의 하루 전에 처음 듣고 녹음해서 완성한 곡인데 곡이 워낙 대중적이고 좋아서 금방 녹음을 했다. 주말 드라마 OST를 부르면 늘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신다. 이번에도 이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하다.

-최근 려욱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만은'의 작사, 작곡에도 힘을 보태며 작곡가로서도 활약했다. 려욱과의 호흡은 어땠나?

려욱님께서 워낙 훌륭하게 잘 불러주셔서 정말 순탄하게 작업했다. 려욱님의 보컬과 악기 세션들과 믹스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감성 보컬', '고음 종결자' 등으로 불리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는 물론, 노래방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불리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사실 '반만'이라는 곡으로 유명해졌다 보니 웬만한 수식어에 전부 고음이 붙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반만이형'이라고 불러주시는 게 더 좋다. 내가 워낙 수더분한 성격이라 그런지 친근한 수식어가 더 좋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가?

늘 그래왔지만 이야기가 들리는 음악을 만들고, 부르고 싶다. 작곡가라서 그런지 한번 듣고 지나가는 음악은 만들고 싶지 않더라. '어?' 이러면서 집중해서 듣게 되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가수, 작곡가로서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하다.

가수로서는 소소하게 공연을 꾸준히 하고 이런저런 노래들을 많이 불러주는 가수가, 작곡가로서는 히트 치는 작곡가보단 음악을 정말 잘 하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새로운 것들을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계획만 했던 기타를 다시 공부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여러분 덕분에 단독 콘서트라는 것도 해봤다. 요즘도 늘 어떻게 하면 보답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곤 한다. 원래도 열심히 살지만 더 열심히 살게 해주는 이유가 여러분이다. 빠른 시일 내에 또 콘서트를 만들어 볼 테니 함성을 지를 수 있는 세상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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