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것들이 수상해' 홍진경 "이경규, 30년 방송 은인…일생일대의 영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요즘것들이 수상해' 홍진경이 이경규를 "방송 데뷔 은인"이라고 소개했다.

25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홍진경은 "존경하는 이경규 선생님이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내 일생 일대의 영광"이라고 벅차했다.

홍진경-이경규-정세운이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요즘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홍진경은 이경규와 30년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인데, 첫 데뷔작이 이경규 선생님의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같이 방송하는 게 처음"이라며 "당시 PD님을 방송 은인으로 살았는데 얼마 전 우연히 나를 추천한게 이경규 선생님인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경규는 늘 같은 캐릭터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시대에 맞게 조금씩 살짝살짝 자기 색깔을 바꾸는 유연한 사람이다"라며 "어울리는 분들도 시대와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면서 언제나 어떻게나 TV에 나온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MZ세대라고 불리는 일명 '요즘것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다양한 가치들을 들여다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 이경규, 홍진경, 정세운이 진행한다.

25일 밤 11시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