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韓영화 팬 감사해" 송강호, 칸 트로피 안고 금의환향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금의환향 했습니다.
30일 오후 2시 30분경 국내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와 영화 '브로커' 팀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날 송강호는 국내 팬들과 취재진에게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상무대에서는 소감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많은 이야기를 말씀드리지 못했다"라며 "이런 성과가 과연 우리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성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끊임없이 성원해주시는 대한민국 영화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송강호는 이번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 대한 축하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박찬욱 감독과는 20년 지기고, 오랫동안 영화를 작업해온 영화적 동지"라며 "친형과 다름없는 존경하는 감독이다. 평소 만났을 때도 작품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딱 정해놓고 언제 다시 작품을 하자 약속을 하기 보다는 심적으로 서로를 응원해준다. 박 감독의 수상 너무 축하드린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송강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의 수상이자 과거 2007년 전도연이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15년만의 연기상 수상입니다.
◆ 임성훈 "'애로부부' 90% 거짓…양육비 일부 지급"
양육비 미지급과 폭행, 불륜 등을 저지른 '애로부부' 사연 속 개그맨이 임성훈으로 지목된 가운데, 그가 유튜브채널에서 직접 해명을 했습니다.
29일 유튜브채널 다윗지희커플은 '애로부부 95화 사연자방송 당사자 임성훈 해명방송 및 애로부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는데, 임성훈은 BJ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임성훈은 "방송에서 나온 것 중 90%는 거짓말이고, 10%만 진실"이라며 "양육비가 밀린 것은 맞지만, 초반에는 매달 15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서 "나에게 폭행을 당해서 우울증이 걸렸다고 하는데, 사실 결혼 전 친척오빠에게 많이 맞아서 트라우마로 우울증이 걸렸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폭행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 만약 폭행을 했다면 당시에 경찰서를 갔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불륜설에 대해서는 "지금 나와 결혼한 분은 방송 스태프가 아니고, 행사장에서 만난 사이"라며 "이혼 이후 결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지금 신용불량자다. 전 부인에게 내 명의 카드를 만들어 주고 나왔다"라며 "방송을 통해 다시 해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와 ENA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십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 원이나 미지급하고 있는 연예인 남편을 고발하는 아내의 사연 '애로드라마-배드 파더를 공개 수배합니다'가 공개됐습니다. 4년간 전남편은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으며 재산 명의를 돌리고, 위장전입 등으로 법망을 피해 갔습니다. 사연자는 전남편의 폭력 때문에 공황장애를 얻었고, 아이 또한 아빠에 대한 증오심이 생겼다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방송 이후 전 남편에 대한 온갖 추측이 일자 임성훈은 이같이 해명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 "양현석, 저런 쓰레기를 왜"…공익제보자 A씨, 재판정서 폭언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의혹 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증인 A씨가 5차 공판에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A씨는 재판정에서 폭언을 해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는 양현석 전 대표와 A씨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양현석 전 대표 측 변호인은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을 때도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해 '늙은 아저씨' 등 호칭을 썼고, 메시지에서도 스스럼 없이 친하게 대한다. 무섭다고 생각했단 것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A씨는 "솔직히 저런 쓰레기를 왜 무서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안 무서웠는데 (협박당한 후) 무서워졌다"며 "녹음이나 협박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걸 못 한게 한이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재판부는 6월 13일 A씨를 다시 증인으로 불러 반대 신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A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2016년 8월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양현석 전 대표를 만나 두 시간 가량 면담하면서 협박과 회유하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양현석 측은 "A씨를 만난 건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하거나 강요한 적은 없다"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현빈♥' 손예진, 원피스 사진에 임신설…소속사 "사실 아냐"
배우 손예진이 원피스 사진 한 장으로 임신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임신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만약 그런 일이 있으면 먼저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손예진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지내고 계시죠?! 맛있는 점심드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예진은 새하얀 원피스에 라탄 모자를 쓰고 반려견과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원피스의 모양과 구김 현상 때문에 손예진의 배가 볼록하게 나와 있는 것처럼 보였고, 한 네티즌은 배가 나왔네요. 임신 축하해요"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임신을 한 이모티콘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즉시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내며 임신설을 부인했습니다.
◆ 임준혁, 하늘의 별 됐다…유작 솔로앨범 6월1일 발매
고(故) 임준혁이 동료들의 눈물 작별 인사 속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30일 오전 8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숨진 故 임준혁의 발인식이 거행됐습니다.
개그맨 전환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준혁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찾아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선후배님들 지인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준혁아, 언제나 함께 하자. 사랑한다 내 동기"라는 글을 덧붙이며 고 임준혁의 영정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고인과 라디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가수 나비도 임준혁의 계정을 태그해 "고마웠어요"라며 애도를 전했습니다.
故 임준혁이 생전 작업한 솔로 앨범도 6월 1일 발매됩니다. 그는 오랜 꿈이었던 솔로 가수 데뷔를 목표를 세우고 최근 신곡 '일방통행' 녹음을 마친 상황이었으나, 신곡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유레카 프로듀서는 "임준혁이 데뷔 20년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게 돼 너무나 기뻐했다. 의욕적으로 신곡 작업까지 다 마쳤는데 황망한 비보를 접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유족과 이에 대해 상의했으며 고인을 아껴준 지인들의 뜻을 모아 이번 솔로 곡 '일방통행'을 예정대로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준혁 측은 "솔로 데뷔의 꿈을 담은 '일방통행'이 대중의 사랑을 받아, 고인이 하늘나라에서도 들으며 웃을 수 있길 바란다. 또한 하늘나라에서는 고인이 그토록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고 전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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