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 혼자 산다' 김광규가 56년 만에 마련한 송도 새집에 무지개 회원들이 떴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된다. 전현무와 기안84, 화사가 출동, 대환장의 집들이를 예고했다.
김광규가 56년 인생 첫 '내 집' 집들이를 연다. 그는 "온 가족이 모인 집들이만 했다. 사회 친구들을 부른 건 처음"이라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무지개 회장 전현무로, 서로에게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토크 콤비의 만남이 성사됐다.
전현무는 현관문에서부터 김광규와 티격태격하기 시작, 제대로 터진 말발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두 사람은 기안84와 화사를 위해 요리를 준비, 봉골레 파스타와 스테이크라는 반전의 메뉴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두 사람의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식을 뛰어넘는 요리법으로 나란히 '요리 똥손'에 등극했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사는 도착과 동시에 "성공의 냄새!"를 외치며 연신 공기를 들이마셨다는 후문. 시골 할아버지 집 같은 구수함을 자랑했던 과거와 180도 달라진 인테리어에 "이제 진짜 때가 됐다! 장가를 가실 준비가 된 것 같다"며 김광규를 '힙규'의 길로 이끌었던 장본인으로서 감개무량했다.
이날 집들이는 환장에 환장을 거듭하며 김광규의 속을 터지게 만들었다. 술 고삐가 풀린 전현무는 김광규, 기안84와 자신의 '평행이론'을 발견하며 "탈모가 생기고, 결혼도 못했다"며 서로가 서로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설을 제기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고. 절대 지지 않는 김광규의 반격이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수시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입담을 보여주며 역대급 웃음 폭탄을 안길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샴페인까지 터트리며 축제 분위기를 완성한 터. 그러나 손에 쥔 것이 샴페인이 아닌 시한폭탄처럼 보이는 이들의 표정이 대환장의 하루를 짐작케 한다. "언제든지 와도 좋다! 내 집이니까"라던 김광규가 자신의 호언장담을 후회하게 될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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