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윤태화가 모친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윤태화가 출연해 '신세대 효녀 가수의 간절한 사모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윤태화는 "14년 동안 노래했다"라며 "19살에 데뷔해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이렇게라도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도 무명 가수였다. 저처럼 너무 안 되니까 마음이 다쳐서 포기하고 결혼을 한 케이스"라며 "이선경으로 활동하셨다. 그 당시의 노래를 들어봐도 너무 노래를 잘하셨다. 그걸 제가 닮은 것 같다"라고 모친을 자랑했다.
이어 "아직은 아니지만, 엄마가 제 가수 인생을 포기하지 않게 해준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본인은 포기하셨지만 딸은 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해볼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이셨던 것 같다. 짠하기도 하시고 저희 엄마가 위로해주는 성격이 아니다. '너도 나랑 비슷한가보다'라는 말을 하실 때마다 미웠다. 미우면서도 잘 돼야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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