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유재석·강호동→'전국노래자랑' 배웅…송해, 영원한 안식에 들다
한국 연예계의 큰 별이었던 송해가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고인을 존경하고 사랑했던 수많은 연예계 동료, 후배들, 그리고 매주 일요일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던 그 목소리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여의도 KBS에서는 36년을 함께 했던 '전국노래자랑' 악단의 고별 연주가 하늘에 울려퍼졌습니다.
故 송해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습니다. 희극인장으로 치러진 만큼 이상벽, 임하룡, 전유성, 강호동, 유재석, 이수근, 최양락, 조세호, 윤형빈 등 수많은 후배 방송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이른 새벽이었지만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발걸음 해 '국민MC'를 눈물로 작별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엄영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큐시트도 없는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히 자유롭게 쉬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방송인 이용식은 "이곳에선 '전국 노래자랑'을 많은 사람들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제 수많은 별들 앞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주세요"라며 "우리 나라는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송해가 있습니다.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작별인사했습니다.
발인식 이후 진행된 운구는 강호동과 유재석, 전유성, 조세호 등 후배들이 맡았습니다. 이들은 허망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길을 함께 했습니다.
운구차는 송해의 개인 사무실과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을 지났습니다. '송해길'에는 고인이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곳입니다. 여의도 KBS 본관에서는 오랜 시간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해온 악단이 송해의 마지막을 연주로 배웅했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고인의 현수막이 내걸린 본관에서, KBS 직원들과 시민들이 헌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고인의 운구차는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화장터로 가며, 고인은 이후 아내 석옥이씨가 자리한 대구 송해공원에 안장됩니다.
◆ 김건모, 장지연과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
가수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지 2년 8개월 만입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김건모와 장지연은 이혼하기로 합의, 관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애초 2020년 5월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결국 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혼인 신고 후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데 따른 영향입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 마동석♥예정화, 윤계상 결혼식 동반 참석…굳건한 사랑
배우 마동석이 연인 예정화와 윤계상 결혼식에 동반 참석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10일 조이뉴스24에 "마동석과 예정화가 윤계상 결혼식에 동반 참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계상은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5살 연하의 사업가 아내와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결혼식에는 god 멤버들은 물론 '범죄도시'로 인연을 쌓은 마동석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마동석은 연인인 예정화와 동반 참석해 윤계상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은 김태우의 아내인 김애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에서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부터 7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굳건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동석은 현재 '범죄도시2'로 또 한번 한국 영화계에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있습니다. 특히 '범죄도시2'에는 예정화의 남동생 차우진(예동우)이 초반 신스틸러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 '1세대 아이돌 폭행' 폭로자 A씨 "사과 받았다"…추가 폭로 계속
1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B씨가 사과를 받았다며 추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B씨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6월 8일 (A씨에게) 연락이 와 만남을 가졌다. 서로 마음 속 깊이 있던 이야기들을 털어내며 서로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 사과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나 또한 잘못한 부분이 있다. 그 당시 있던 상황을 너무 극대화 시켜 표현했다"며 "오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가지고 있던 나쁜 감정까지 사라지게 됨으로써 제가 오해하고 의심하고 있던 사람이 아닌 올바르고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B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1세대 최고의 아이돌에게 폭행을 당해 꿈을 접었습니다. 사과받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2016년 2월 18일 소속사 대표 B씨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타를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B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던 그는 이같은 추가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B씨의 회사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네티즌 C씨는 한여름 야외에서 촬영을 하는 스케줄에 동행했을 당시 B씨로부터 "물은 사지 말고 얻어 마시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가 하면, "넌 기본적인 가정교육도 제대로 안 받았다", "너네 부모는 그런 것도 안 가르쳐줬냐" 등 폭언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D씨 역시 "연습생처럼 주먹과 뺨으로 맞는 폭행은 아니였지만, 두 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했다. 폭행과는 별개로 폭언도 수 차례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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