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홀로 아들의 돌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바로 다음 주면 우리 강호가 돌"이라며 "자가면역질환인 제가 목숨 걸고 낳은 내 아기"라고 아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운명같이 출산한 평생의 선물 같은 우리 강호를 위해 작은 파티를 준비해주고 싶었다"라며 "지금의 마음 상태나 체력으로는 다소 무리일 수 있지만, 지금 당장 내 마음이 상처받고 몸이 힘들다고 아가의 소중한 순간을 챙겨주지 않고 지나치면 돌아봤을 때 분명 후회로 남을 것 같았다. 아기에게 돌은 평생에 한 번 뿐이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은 부부가 함께 준비하는 돌잔치 답례품 등을 혼자 다 해내느라 정신도 없고 할 것도 너무 많고 해도 진전이 없는 것 같고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라며 "머리가 하얗게 되기도 했는데 이것부터가 시작인 것 같더라"라고 열의를 드러냈다.
조민아는 "앞으로는 혼자 헤쳐가야 하니까 차근차근 해보자고 생각하면서 울컥하는 눈물을 여러 번 참았다"라며 "이제 울면 안 된다. 약해지면 안 된다. 나약해서 어떻게 아들 엄마로 이 험난한 세상에서 아기 키우면서 나와 아기를 지키면서 잘 살아가나. 독해질 수 없는 사람이지만, 난 좀 강해질 필요는 있는 것 같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와 결혼했지만 최근 파경설을 맞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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