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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2' 톰 크루즈 "36년만 후속,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엄청난 부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가 36년 만에 후속편을 직접 제작하고 배우로 참여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톰 크루즈는 "수년간 수많은 팬들이 '탑건'의 후속편을 원했다. 어느나라를 방문하더라도 후속편에 대한 질문을 들었다. 그 부분이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제리와 나는 미국적인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기준점을 생각했고, 예술적 관점에서 무엇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이야기했다. 여러가지 것들을 시각적, 캐릭터적으로 고심하면서 만들었다"라며 "솔직히 엄청난 부담이었다. 제대로 한다면 그때 하자며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에게 이번 작품이 '탑건' 챕터2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일한 스토리 라인, 동일한 톤과 캐릭터 감정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단지 36년 이후가 됐을 뿐이라는 생각이었다.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행사에는 배우 톰 크루즈를 비롯해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은 22일 개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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