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집' 감독 "원작 캐릭터 매력…미래의 남북상황 설정"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종이의 집' 김홍선 감독이 "우리의 소망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서 김홍선 감독은 "2018년 이 작품을 봤고 원작에 나온 무수히 많은. 재미있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시기와 공간을 이동해도 다 통할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인기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이유를 설명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김지훈, 이규호, 김윤진, 김성오, 박명훈, 이주빈, 이현우, 장윤주 등이 출연한다.

김 감독은 "처음 고민한 지점은 시청자들이 이 상황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였다. 그래서 미래의 남북 상황을 설정으로 하면 이런 이야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전세계 시청자들도 남북한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공동경제구역이라는 가상의 도시를 만들고 지금 있는 그대로 남북의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4일 넷플릭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