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시탐탐' 소녀시대가 15주년 완전체 예능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 소녀시대는 15주년 파티에서 '무대의상 2022년 버전' 드레스 코드에 맞춘 다양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데뷔 곡 '다시 만난 세계'를 선택한 티파니 영을 시작으로 써니가 'Run Devil Run', 윤아가 '훗', 수영이 'The Boys', 효연이 'I Got A Boy', 유리가 'Lion Heart', 태연이 'All Night' 콘셉트로 연도별 과거를 소환해 반가움을 더했다. 스케줄로 불참한 서현은 영상 메시지와 사진을 보내 아쉬움을 달랬다.
소녀시대는 사전에 상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모두 다른 콘셉트를 선택했고, 효연은 "서로 얘기 안 했는데 안 겹친 게 너무 신기하다"라며 놀라했다.
이에 유리가 "콘셉트 겹치면 벌칙 하기로 했잖아"라고 하자 태연은 "겹치면 탈퇴하기로 했잖아"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수영은 "아 겹칠걸", 써니는 "(탈퇴할) 마지막 찬스였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컴백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을 알아보던 중 4K 직캠을 모르는 수영에 멤버들은 이를 설명해주기도. 계속되는 질문에 "어느 연도에서 오셨냐", "난 수영이랑 같이 못 하겠다"는 반응이 터져 나온 가운데 써니와 티파니 영 역시 'All Night' 활동 이후 음악 방송 출연이 없었다고 말했다. 수영이 "넌 있냐?"고 묻자 유리는 "난 솔로 했었잖아"라며 "솔로 안 해본 애들은 모르겠다"라고 새침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응수했다.
또한 지각 시 5분 당 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규칙과 멤버별 담당을 정했다. 서기 담당 태연, 예능 담당 써니, 홍보와 포토 담당 티파니, 눈치 담당 효연, 코치 담당 유리, 협상 담당 수영, 총무 담당 윤아로 역할이 분배됐다.
다른 예능 세상으로 통하는 '소원의 문'을 통과한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우정 여행이 펼쳐졌다. 소녀시대의 컨디션을 책임지는 코치 담당 유리는 멤버들의 수발을 들다 지쳐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윤아가 이를 방해해 헛웃음을 지었다. 무엇보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다양한 게임에 몰입해 재미를 안겼다.
밥값 내기 게임에서 진 티파니 영의 쿨한 계산과 함께 방 정하기 미션이 흥미를 고조시켰다. 멤버들이 모르게 미션을 성공해야 방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것. 멤버 두 명과 손깍지를 10초 이상 껴야 하는 써니가 차안에서 티파니 영과 마트에서 효연과 자연스럽게 미션을 성공해 현재 1위에 올랐다.
반면 효연은 5명이 안무를 따라 추게 만들어야하는 미션을 받아 시도했지만 눈치를 챈 멤버들이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난관에 부딪혔다. 서로를 의심하는 눈초리, 헛다리짚고 좋아하는 허당미까지, 미션에서 성공할 또 다른 멤버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다만, 시청률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소시탐탐' 첫 방송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2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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