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내 최초 다양성(性) 로맨스 '메리 퀴어'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8일 오전 11시 첫 공개되는 웨이브(wavve) '메리 퀴어'는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性) 커플'들의 도전기를 담은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다. 최근 방송계에서 BL 드라마 등 '퀴어 프렌들리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메리 퀴어'는 리얼리티로 이를 확장시켜 K-예능의 지평을 넓힌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메리 퀴어' 본방송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 알지만 몰랐던 다채로운 로맨스
최근 방송계에서 남녀의 묘한 심리를 파고드는 연애 리얼리티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메리 퀴어'는 '다양성 커플'로 로맨스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국내에서 다양성 커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은 연애 예능은 물론, 일반 예능에서도 최초다.
'다양성 커플'의 로맨스는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소재다. '메리 퀴어'는 극화된 러브스토리가 아닌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금기시됐던 '다양성 커플'의 로맨스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이들의 이야기를 '봉인해제'한다.
◆ 3MC 신동엽-홍석천-하니도 '과몰입'한 현실로맨스
'메리 퀴어'에는 출연진의 성(性)만 바뀌었을 뿐, 이성의 연애에서도 볼 수 있는 희로애락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들이 사랑하고 갈등하고, 고민하고 함께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사랑의 여정이 담담하지만 진하게 그려진다.
세상 밖으로 당당히 나온 '다양성 커플'의 응원군으로는 '예능의 신' 신동엽, '국내 커밍아웃 1호 연예인' 홍석천, '공감 요정' 하니다. 세 사람은 첫 녹화부터 막강한 케미로 입담을 자랑하며 밝고 유쾌한 '메리 퀴어'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세 사람은 첫 녹화부터이들의 평범한 로맨스에 자신의 일처럼 빠져드는가 하면, 하니의 경우 커다란 눈이 새빨개지도록 눈물을 쏟는 등 '과몰입'했다고.
◆ 다수가 공감할 소수의 로맨스, 사회적 화두 던질까
그간 '다양성 커플'의 사랑은 '그들만의 세상'으로 여겨졌던 비주류 이슈였다. 그러나 국내 최초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 퀴어'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인 소수의 사랑에 귀 기울인다. OTT이기에 가능한 새로운 시도와 접근을 통해 방송계 안팎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다양성 커플'은 모두의 곁에 있는 평범한 이웃이다. '메리 퀴어'는 사람 대 사람으로서 서로를 사랑하지만, 아플 수밖에 없는 이들의 현실 이야기에 주목, 비록 소수지만 우리가 끌어안아야 할 우리 사회의 구성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킬 전망이다. '메리 퀴어'를 통해 여러 사회적 담론이 파생되고, 이로 인해 삶과 사랑, 사람을 주제로 한 단계 확장된 대화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메리 퀴어'는 8일 오전 11시 1~2회를 선보이고, 이후 금요일마다 2편씩 총 5주에 걸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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