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14개 후보에 올랐다.
올해 제74회 에미상에서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은 작품상, 극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12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세브란스: 단절'은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 등 다른 7개 작품들과 작품상 수상을 두고 겨루게 된다. 이번 '세브란스: 단절'이 달성한 14개 후보 노미네이트는 '오징어 게임'이 세운 기록과 동일한 수치다.
이 밖에도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한 다수 작품들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어둠의 나날(SEE)', '결혼의 풍경(Scenes From A Marriage)'은 각각 최우수 특수 시각 효과상, 미니시리즈 및 영화 남우주연상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매카트니 3,2,1(McCartney 3, 2, 1)' 등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 다수가 에미상의 다양한 부문에 노미네이트, 탄탄한 제작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엔데버 콘텐트는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엔데버 콘텐트는 유럽, 남미 등 전세계 19개 국가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과 모기업이었던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 '엔데버 그룹 홀딩스(Endeavor Group Holdings)'의 네트워크 풀을 통한 폭넓은 탤런트·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및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CJ ENM은 엔데버 콘텐트를 글로벌 베이스캠프로 삼아 美 현지에서 CJ ENM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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