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모델 이소라가 원조 '이소라 주스'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도영이 '사부'로 출연한 모델 이소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69년생인 이소라는 올해 만 52세로, 연예계 대표 동안 미녀로 통한다. 이소라를 실제로 본 멤버들은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소라는 "관리의 세계는 냉정하다"라며 "오늘 방송을 끝까지 하면 10년 젊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소라는 멤버들에게 자신만의 노화 방지 비법으로 '잘 웃기'와 '잘 먹기'를 공개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한 이소라는 "저도 콜라와 단것을 좋아했다. 10년 전에 사고로 대퇴골 부상으로 휠체어 생활을 했다. 그 때 이후로 '아프면 이렇게 힘들고 주변에 피해를 끼치는 구나' 싶었다. 내가 언제까지 살지 모르겠지만 조금 좋은 것을 먹고 술도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소라 주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소라는 "'힐링캠프'에 나가서 주스를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이소라 주스를 너무 많이 판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1단계 입문자용과 2단계 ABC 주스, 3단계고급 등 3단계 역주행 주스 레시피를 공개하며 "십 몇 년간 가장 맛있는 것을 위해 연구했다"고 말했다.
입문자용 주재료는 케일로, 즙내기용 케일을 원하는 양만큼 돌돌 말아 썰어준다. 이어 파인애플과 사과 한 알을 추가하고, 아보카도에 칼집을 넣어 속살을 쭉 짜서 넣었다. 여기에 재료가 푹 잠길만한 코코넛 워터를 넣었다. 이소라는 "케일 덕에 눈이 좋고, 외부에 있는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해준다"고 말했다.
여기에 2단계 주스인 'ABC주스' 레시피도 알려줬다. 비트 1개와 당근 2개, 사과 2개를 넣고 생강을 추가했다. 2단계에도 코코넛 워터가 잠길 만큼 부어줬다. 이소라는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 눈 피로 회복에 좋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생강 맛이 확 난다. 난이도가 올라갔다. 시중에 파는 ABC 주스는 달달한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시중 ABC 주스는 농축액을 넣는다"라고 차이점을 이야기 했다. 도영은 "포만감이 너무 강력이 든다"라고 했고, 이승기는 "가스가 싹 나온다"라며 쾌변 효과를 이야기 했다.
고수들이 즐기는 3단계를 공개했다. 주재료는 샐러리로, 이파리부터 줄기까지 썰어넣었다. 레몬 1개와 오이를 썰어넣었다. 이소라는 "샐러리를 흡수하는데는 주스가 딱이다. 프레시함의 끝판왕이다"고 말했다. 향산화와 피부 염증에 좋다고 했다.
주스를 맛본 멤버들은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난감해했다. 도영은 먹자마자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어느 주스가 가장 좋냐는 질문에 "3개 다 좋다. 어느 것이 좋냐는 가릴 수 없지만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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