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박재범 소주'로 알려진 원소주스피릿이 출시 첫 주에 완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2일부터 내놓은 원소주스피릿이 판매 개시 1주일 만에(7월 12일~18일) 초도 준비 물량 완판 됐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의 주류 매출 1위, 2위였던 카스와 참이슬후레쉬를 넘어 전체 주류 상품 매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원소주스피릿의 가맹점 발주도 1만5천482점에서 이뤄져, 카스(1만5천380점)와 참이슬후레쉬(1만5천204점)의 취급 점보다 많은 점포에서 이루어지며 일찌감치 큰 인기를 예감케 했다.
GS25는 원소주스피릿의 큰 인기가 단순히 셀럽 마케팅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상품에 문화와 스토리가 잘 녹아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원소주스피릿을 만든 박재범 대표는 지역 농업 회사를 설립해 강원도 원주의 쌀 토토미를 사용하고 주류의 라벨도 한국의 정서가 깃든 자개의 문양으로 디자인 하는 등 상품 기획 전과정에 걸쳐 소주에 진심을 담은 스토리가 소비자에게 잘 전달했다.
GS25는 편의점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콘서트 '뮤비페'(뮤직앤비어페스티벌)의 2015년 첫 아티스트로 박재범 대표를 참여시키며 일찌감치 젊은 감성의 문화 행사들을 대표 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수준의 주류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보유한 것도 원소주스피릿을 성공적으로 론칭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앞으로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원소주스피릿 기획 세트 등도 준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GS25의 원소주스피릿이 편의점 주류의 신기원을 이룩한 상품이 된 배경에는 오랫동안 고객과 소통해 온 컬쳐 커머스의 힘이 한 몫 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주류를 지속 선보여 소비자가 GS25로 발걸음을 많이 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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