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이날 김선호는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 목이 메이는 듯 물을 들이키기도 하는 등 긴장한 모습이었다.
20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진행된 연극열전9 아홉번째 작품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선호는 눈시울이 붉힌 채 등장했다.
그는 "간담회 시작 전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면서도 "긴장이 좀 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일어난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그는 "먼저 프레스콜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게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고,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거 같아서 다시한번 팀과 모두에게 죄송하다"라며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어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내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반성했다.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점점 더 나아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터칭 더 보이드'는 지난 8일 개막했으며, 9월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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