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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2년 만의 컴백 설렌다, 쌓인 체증 내려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지코가 소집해제 후 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미니4집 'Grown Ass Kid(그로운 애스 키드)'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코는 지난 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해제 됐다.

지코는 지난 4월 소집해제한 이후 꾸준히 앨범 준비에 매진해 왔으며, 지난 달 27일 앨범을 발매했다.

가수 지코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지코(ZICO)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코는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 저의 생각과 고민을 담은 앨범을 만들었고, 그 결과물을 오랜만에 발표하는 만큼 긴장감과 설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됐고, 일상의 즐거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했다"고 이번 앨범에 임한 각오를 전했다.

소집해제 뒤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지코는 "많은 일들이 들어왔다. 화보 촬영과 방송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댄스와 라이브 연습 등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제대 후 워터밤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 지코는 "쌓아왔던 체증이 있었는데 그 무대로 가시더라. 이루말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받았고, 앨범을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었다. 오래오래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깊게 했다"고 말했다.

'그로운 애스 키드'는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더욱 빛나는 아티스트 지코가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를 함축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괴짜(Freak)'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이다.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내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지코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지코는 27일 앨범을 발매했으며,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일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 중 하나인 '서머 소닉(SUMMER SONIC)' 라인업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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