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가 우영우 뿐만 아니라 안방 여심까지 제대로 홀렸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에서 우영우(박은빈)만을 향한 이준호(강태오)의 직진 로맨스가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이준호가 우영우와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손바닥을 마주하기도 하고, 늦은 밤 준호가 영우와 영상 통화를 하며 꽁냥꽁냥하는 등 달콤한 사내 연애로 지켜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의뢰인의 교통사고를 목격해 충격 받은 영우를 꼭 끌어안아준 준호가 영우를 집에 데려다주며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라고 고백해 또 한 번 진심 어린 말 한 마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자폐에 관해서라면 언제나 남들에게 먼저 설명하는 영우였지만, 준호가 먼저 자폐 관련 정보를 공부하고 말해주는 이 장면은 준호의 진심 어린 노력과 배려가 돋보였다.
따스한 눈빛과 다정다감함, 상대방의 아픈 곳을 먼저 알아봐 주고 치유해주는 이준호의 행동에 시청자는 위로와 힐링을 얻고 또 설렐 수 밖에 없다. 이것이 부담스러운 배려로 느껴지기 보다는 담백하고 또 진정성 있게 만드는 강태오의 캐릭터 소화력은 그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진정성이 더해진 강태오의 열연이 캐릭터에 더욱 힘을 불어 넣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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