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4일 오후 스튜디오드래곤은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성장한 1천5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7% 상승한 27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협상력 강화 및 신규 OTT 플랫폼 협업 증대를 통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1%p 상승한 17.1%를 기록했다.
2분기 편성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7편 증가한 13편의 드라마를 한 분기에 선보였고,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높은 시청 성과를 기록했다.
판매 매출은 1천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 OTT 오리지널 공급 확대 및 신,구작 매출원 다각화를 통해 역대 최대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666억원으로 판매 매출의 64%, 분기 총 매출에서는 42%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우리들의 블루스', '살인자의 쇼핑목록', '별똥별', '링크', '이브', '괴이',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13편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티빙을 비롯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글로벌 OTT 플랫폼에 유통했다. 2022년 상반기에만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고스트 닥터', '해피니스'가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순위권에 랭크되며 총 5편의 드라마가 글로벌 차트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어지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유통 채널 및 방영 편수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총 23편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으로 글로벌 플랫폼 확장에 기반한 오리지널 대작과 함께 첫 할리우드 진출작 'Big Door Prize' 방영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 중 오리지널 작품은 9편, 동시 방영작 7편이며, 협력 플랫폼 역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애플TV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김제현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콘텐츠의 우수한 시청 성과가 해외 판매 호조로 이어졌으며, 강화된 협상력을 통한 판매조건 개선 및 신규 플랫폼 유통 확대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콘텐츠 판매 플랫폼 확장을 지속하며 방영 편수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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