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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곽시양, Y2K 패션 비하인드 "배바지도 잘 소화해"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곽시양 스타일리스트가 '미남당' 콘셉트 비하인드를 밝혔다.

곽시양은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에서 카페 미남당의 바리스타이자, 박수무장으로 위장한 서인국(남한준 역)과 함께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공수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미남당' 곽시양의 패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사진=피플스토리컴퍼니]

'미남당'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곽시양은 과감한 스타일 변신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그는 꾸밈없고 허당기 가득한 공수철 역에 맞게 부스스한 더벅머리를 하고 복고 느낌의 점퍼 위로 힙색을 둘러 힘을 빼고 순박한 매력을 드러냈다.

공수철의 평소 스타일뿐만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미남당 일원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펼치는 변장 퍼레이드 또한 '미남당'의 볼거리다. 곽시양은 대장 내시경을 하게 된 환자, 아기동자가 내린 동자신, 샛노란 가발을 쓴 클러버 등 등 시선을 끄는 과감한 변장을 선보였고, 이를 뒷받침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매회 예상치 못한 변장으로 웃음을 주고 있는 곽시양의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공수철 스타일링에 대한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다음은 곽시양의 '미남당'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인트렌드 강미란 실장과의 일문일답.

- 처음 공수철 캐릭터를 받고 구상했던 스타일 콘셉트는.

공수철의 패션 콘셉트는 'Y2K'입니다. 수철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옷은 가리개요' 싶을 정도로 그냥 막 주워 입는 캐릭터로 설정했습니다. 극 중에서 점퍼 위로 늘 차고 나오는 힙색도 수철에겐 패션이라기보다는 내 몸이 편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거죠.

- 공수철은 곽시양의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이다. 세련된 이미지의 곽시양을 바꾸기 위해 중점적으로 고민한 부분이 있다면.

사실 피팅 전 고민을 많이 했지만 헤어 완성본을 본 뒤 피팅이 쉬워졌어요. 곽시양 배우가 더벅머리를 하고 왔는데, 여기에 어떤 걸 걸쳐도 수철이 패션이 되었습니다.

- 공수철 스타일링에 대한 곽시양의 반응은 어땠는지.

곽시양 배우의 반응은 생각보다 쿨했습니다. 곽시양 배우는 줄곧 '수트의 정석'이라 불리는 사나이였던지라 수철의 의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는 계속 '괜찮을까?' 하는 고뇌가 있었는데, 제 걱정과는 달리 피팅 당시 공수철이 하는 사투리를 내뱉으며 즐겁게 피팅했습니다.

- 가장 뿌듯했거나, 기대 이상으로 소화한 의상을 꼽아본다면.

수철이 패션에 꼭 필요했던 게 배바지였어요. 준비하던 저도 입히기 싫었지만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보여야했기 때문에 준비를 했는데, 배바지를 너무 잘 소화해줘서 결과적으로는 곽시양 배우에게 감사합니다.

곽시양이 데뷔 후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하며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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