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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에스파 컴백→NCT 공연…"하반기 사상최대 실적 기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에스파를 필두로 한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발표와 콘서트 재개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천844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에스엠 2분기 매출액이 1천84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에스엠]
에스엠 2분기 매출액이 1천84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에스엠]

에스엠은 오프라인 콘서트와 팬미팅 재개로 콘서트‧상품(MD)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MD 매출액은 오프라인 공연 재개와 NCT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273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웃돌았고, 콘서트 매출액은 NCT127의 일본 콘서트와 동방신기 팬미팅 등이 반영되며 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 감소는 자회사 드림메이커의 적자 확대 때문으로, 드림메이커는 그룹 더보이즈 미국 공연이 코로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관련 비용이 증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에 NCT드림의 정규 1집 앨범 및 리패키지 앨범 판매량이 모두 반영되며 음반 및 음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감소했지만, 오프라인 공연 재개와 NCT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MD 매출액이 273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발표와 콘서트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7월 발매된 에스파의 두번째 미니앨범 'Girls;는 161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고, 초동 판매 142만장으로 첫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역대 K-Pop 걸그룹 기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 슈퍼주니어의 열한 번째 정규앨범 'The Road : Keep on Going'과 소녀시대의 일곱 번째 정규앨범 'FOREVER 1'이 발매됐다.

8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의 국내와 일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NCT 드림의 국내 공연이 계획돼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걸그룹 에스파는 신보 발매를 통해 국내외에서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으며, 올 하반기 중 NCT드림의 서울 콘서트를 비롯해 SM Town 공연이 예정돼있어 지속적인 성과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NCT가 127 포함 3번 컴백이 계획되어 있으며 4분기부터 월드 투어가 시작될 것"이라며 "투어 관련 자회사들의 회복과 에스파의 컴백 등으로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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