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9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9기 마지막 편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5.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5.9%까지 치솟았다.
지난 해 7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년 2개월 만에 '마의 시청률' 5%를 뛰어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은 것. 특히 SBS PLUS의 경우,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아울러, '나는 SOLO'의 타깃 시청률인 '여성 2549' 부문에서도 4.4%로 자체 최고 기록을 이어나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나는 SOLO' 신드롬을 입증했다.
이날 광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을 최종 선택하는 결과가 펼쳐졌다. 영숙과 옥순이 모두 광수를 선택한 가운데, 광수는 "솔직히 아주 힘들었다. 제가 받은 상처만 생각했는데, 제가 준 상처가 더 많았던 것 같다"라고 그간의 일들을 사과한 뒤, 영숙에게로 직진했다.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된 영숙은 놀라움과 감격에 얼굴을 감싸쥐고 오열했다.
광수는 영숙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제 우유부단함 때문에 상처받을 만한 일이 있었음에도, 제 아픔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해주는 사람이었다. 좀 더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옥순은 "오늘의 결과에 대해 예상을 못 했던 건 아니다. 저는 광수님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영숙님은 편하게 만들어주는 걸 알고 있었다. 아무리 끌리는 여자라도 남자는 편한 여자한테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제 본모습이다. 제 본모습을 사랑해 줄 남자가 어딘가 한 명은 있겠지"라며 쿨하게 퇴장했다.
상철은 현숙을 선택했지만, 현숙은 선택을 포기했다. 이외에 영수, 영호, 영식, 정숙, 순자 등은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으로 영자와 영철은 장거리의 어려움에도 서로를 선택하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더 좋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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