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오늘(18일) 낮 1시 공개된다. 발표하는 곡마다 글로벌 주요 차트를 비롯한 유튜브서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써내려온 K팝 여왕의 귀환인 만큼 전 세계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으며,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4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뒤이어 등장하는 미니멀한 비트의 드롭 파트에서 'Pink Venom'이 품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심장을 파고든다. 이는 곡이 지닌 감정선을 즉각 확장시키고 리스너를 음악적 절정으로 이끌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YG 측은 소개했다.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Pink Venom' 뮤직비디오 또한 큰 관심사다. 거문고와 해시계 등 한국의 미(美)가 녹아든데다 'Pink'와 'Venom'이라는 어두우면서도 아름다운 대조적 심상이 매혹적으로 담겼다. 압도적 규모의 세트와 웅장한 분위기, 화려한 퍼포먼스가 예고돼 수많은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열지 주목된다.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장을 돌파했다. 20초 안팎의 'Pink Venom' 티저 콘텐츠는 유튜브에서만 도합 1억 3000만뷰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실제 선주문량 기준으로 이번 정규 2집은 약 2년 전 정규 1집 'THE ALBUM'의 같은 예약 판매 기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정규 2집 발매일이 아직 한달 가까이 남아 있는 점을 떠올리면 200만 달성은 물론 나아가 300만 기록도 불가능한 추이가 아니어서 이들의 막강한 존재감을 새삼 엿보게 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TV VMAs'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이후 9월 16일 정규 2집을 발표한 뒤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월드투어에 나선다. 세계 최정상 그룹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젝트가 병행될 수록 이들의 인기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렵다.
YG 측은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은 올해 하반기뿐 아닌 2023년까지 이어질 [BORN PINK] 프로젝트 대장정의 시작이다"며 "블랙핑크의 1년 10개월 만 신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K팝 위상을 또 한 번 드높일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바랐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