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건강이상을 호소했다.
이혜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전 25층 엘레베이터 사건이후 공황이 심해지더니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구급차도 타보고 두렵고 무서운 시간들을 보냈다"라며 "이젠 다시 세상 밖으로 천천히 나오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몸이라는 것이 참 신기한 게, 난 괜찮을 줄 알았는데도 실은 그게 아니었더라"라며 "그리고 그만큼 건강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알마나 무서우면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야하나 할 정도"라며 "제일 생각나는 것이 주변분들의 고마웠던, 감사했던 순간들이었다. 우리 후회는 말고 지금 이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나누고 마치 내일이 없을 수도 있는 것처럼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보자. 우리 그리고 서로 응원해 주세요. 아끼고 사랑만해도 부족한 시간들"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정밀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다녀야 하는 수고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이만한 걸 다행"이라며 "감사하는 마음 갖고 오늘도 또 굿나잇 해보려고 한다. 뭐든 성공과 실패 사랑과 미움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조금은 시원해진, 가을이 오는 듯한 가을의 문턱에서 생각해보는 소중한 밤"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혜원의 모습이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최근 딸 안리원 양은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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