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유산 소식에 위로를 건넸다.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다"라고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진태현은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수 있었을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라며 "지금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고
아내와 모든 것을 함께하겠다. 후회없이 9개월 동안 우리 태은이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장영란은 "눈물이.. 세상에.. 세상에..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다못해 찢어지는 소식"이라며 "온 마음을 다해 두 분을 위해 기도 드리고 또 기도 드릴게요. 시은 씨 자책하지 마세요. 절대 엄마탓 아닙니다. 두분 힘내세요. 제발 힘내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장영란은 지난 6월 30일 셋째 아이 유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장영란은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다. 너무 들떠서 행복해서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거 같고. 너무 신중하지 않았다"라며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거라 자만했다. 다 제 잘못 같다.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라고 털어놨다.
유산이라는 같은 아픔을 경험한 장영란이기에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오는 위로의 말일 터. 특히 유산 소식을 전한 후 많은 이들에게 "엄마 탓 아니다"라고 위로와 응원을 받았던 장영란은 박시은에게도 "자책하지 말라", "절대 엄마 탓 아니다"라고 따뜻한 격려를 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진태현 역시 누구보다 가슴 아프고 힘들 박시은에게 "불운도 아니고 누구에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 인가봐"라며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진심이 가득 담긴 말을 건넸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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