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우영우' 주종혁 "하윤경과 러브라인 좋았다, 시즌2 당연히 하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주종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하윤경과의 러브라인을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종영한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에서 열연한 주종혁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드라마를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

주종혁은 이날 인터뷰 직전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이 있었다며 "밥 먹는 30분 동안 두 분과 사진을 찍었다. 권민우 파이팅을 외쳤다"고 활짝 웃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배우 주종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종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인기를 직접 실감했다는 주종혁은 "얼떨떨하고, 이제 '진짜 끝난건가' 아쉬움도 크다"라며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길게 꾸준히 나왔던건 처음이라 남다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주종혁은 극중 우영우(박은빈)를 사사건건 방해하는 한바다 신입 변호사 권민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천재' 우영우를 향한 자격지심으로 적대적 행동을 하며 얄미움을 샀던 인물. 그러나 후반부에서는 우영우와 '원팀'으로 활약하며 훈훈한 동기애를 발산했고, 최수연(하윤경 분)과 티격태격 러브라인으로 인간적 면모를 드러냈다.

주종혁은 "한바다 팀이 단합하며 마무리 되는 결말이 마음에 든다"라며 "열린 해피엔딩"이라고 말했다.

극중 권민우는 최수연과 티격태격 케미를 이어가며 묘한 설렘을 유발했고, 연인으로의 관계 발전 가능성을 남겨놓으며 극을 마무리 했다.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 권민우에게도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수연은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존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수연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정이 들었던 것일 수도 있고, 수연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지속이 됐던 것일 수도 있다"라며 "처음부터 좋아했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속 첫 러브라인이었다는 주종혁은 "워낙 친해진 상태에서 러브라인이 나와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 제주도 숙소 베란다에서 두 사람이 있는 장면을 찍을 때 장난을 많이 쳤다. 좋아하는 감정으로 눈빛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리허설 때부터 너무 웃었다. 장난을 치면서 분위기를 풀었다"고 웃었다.

하윤경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과도 두루 친하게 지내는 훈훈한 현장이었다고.

그는 "첫 촬영부터 빠른 속도로 친해졌다. 첫 장면을 찍었는데 몇 개월 함께한 팀처럼 편안했다. 즐기면서 연기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모두가 자신의 역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해줬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풍부하게 한 신 한 신 만들어갔다. 한바다 사람들이 정말 한 팀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에피소드에 나오는 선배님들이 저희를 보면서 '너희처럼 잘 지내는 팀을 드물게 봤다'고 하시더라. 복받았다. 내가 정말 팀을 잘 만난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시즌2 이야기가 나오자 "당연히 하고 싶다"라며 "상상을 해봤다. 우영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지 않을까, 혹은 더 나아간 권모술수가 되지 않을까. 권민우가 흑화하면 장승준 변호사처럼 성장했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수연과 러브라인이 진전되거나 신입 변호사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종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배우 주종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종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우영우' 주종혁 "하윤경과 러브라인 좋았다, 시즌2 당연히 하고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