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현빈 "임윤아, 노력하며 성장…오래 지켜보고픈 후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현빈이 함께 호흡한 임윤아의 노력과 성장을 칭찬했다.

현빈은 1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인터뷰에서 다시 만난 임윤아에 대해 "관객들, 시청자들도 느끼겠지만 업그레이드가 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아의 첫 영화가 '공조'였고, 그것에 대한 좋은 평가가 있었다. 영화를 같이 하는 동료 입장에서 참 좋았다"라며 "그 이후 계속 노력을 하는 진행형이라는 것도 보기 좋았다"라고 전했다.

또 현빈은 "2편에서는 민영 역할이 커지고 새롭게 보여져야 하는 것이 많았다. 1편의 민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윤아 본인도 고민을 많이 했고, 저는 촬영장에서 그 모습을 지켜봤다"라며 "나름 잘 소화를 하면서 만들고 표현을 하는 것 같아서 오랫동안 지켜보고 싶은 연기자 후배이자 사람이다. 많은 분들이 2편을 보시면 윤아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임윤아를 칭찬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로, 2017년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공조'의 속편이다.

유해진과 현빈이 1편에 이어 다시 한번 재회했으며, 다니엘 헤니가 새롭게 합세해 그야말로 눈이 즐거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민영 역의 임윤아는 더 커진 분량과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진선규는 악역 명준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공조: 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