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에미상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으로 게스트상을 받았다. 게스트상은 드라마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배역의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목숨 건 게임에 참가한 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에 이유미는 한국 최초로 에미상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가 됐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수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 총 13개 부문에서 14번 후보로 호명됐다. 이날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12일에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 수상이 이뤄진다.
벌써 4관왕의 영광을 이뤄낸 '오징어 게임'이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 등의 배우상은 물론이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수상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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