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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혼 갈았다"…원어스, 섹시 머금은 '무대장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원어스가 섹시를 머금고 컴백했다. 4세대 퍼포먼스와 2세대 감성으로 완성한 '사이공감'으로 글로벌 팬들을 저격한다.

원어스는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미니 8집 '말루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원어스 여덟 번째 미니앨범 '말루스(MALUS)'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원어스 여덟 번째 미니앨범 '말루스(MALUS)'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원어스는 "4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말 열심히, 꾹꾹 눌러담았다"라며 "아슬아슬한 섹시미를 담은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선물을 받는 기쁨을 알고 있는데, 이게 선물을 주는 기쁨인가 싶을 정도로 마음이 쿵쾅대고 설렜다"라며 "또 한 번 저희의 새로운 모습과 무대를 보여줄 기회가 생긴 것이 감사하다. 이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말루스'는 라틴어로 사과나무, 금단의 열매(선악과)를 뜻하며, 금기되기에 더욱 끌리는 선악과의 이미지를 투영한 원어스의 아름답지만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담아냈다. 여섯 가지 금단의 열매인 사과, 체리, 라즈베리, 석류, 자두, 무화과로 여섯 멤버의 개성이 담긴 스토리를 예고했다.

건희는 "'말루스'는 원어스의 매혹적인 섹시함을 담은 앨범이다. 원어스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라며 "영혼을 갈아만든 명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세임 센트(Same Scent)'는 떠나간 연인을 향기로 기억하며 황홀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몸이 기억하는 향기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서서히 메말라가는 서정적이면서 감각적인 가사가 곡의 섹시한 무드를 더한다.

이들은 "원어스의 곡들과 다른 전개가 있다. 반전이 있는 곳을 찾으면서 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의 보컬색이 잘 들린다.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원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원어스 표 섹시' 콘셉트를 담았다.

섹시 콘셉트를 시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작들은 서사와 스토리에 집중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원어스만의 섹시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원어스만의 섹시란 무엇인가 고민했다. 감정을 느낄 때 섹시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마음을 울릴 수 있더라. 단순한 섹시가 아닌, 스토리와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원어스 여덟 번째 미니앨범 '말루스(MALUS)'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원어스 여덟 번째 미니앨범 '말루스(MALUS)'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뮤직비디오에서는 완벽한 수트핏을 뽐내며 물 위 맨발 퍼포먼스를 표현해 화제가 됐다.

환웅은 "물이 있는 곳에서 처음으로 퍼포먼스 촬영을 했다. 맨발이 처음부터 정해져있지 않았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하면 애절한 무드가 표현되지 않을까' 했다. 촬영하면서 꽈당하고 미끄러워지기도 했는데 예쁘게 나와서 더 열정을 갖고 했다"고 말했다.

서호는 "신나기도 하고 카메라에 물이 튈 때 예쁘게 나오더라. 멤버들이 더 세게 안무를 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이 불었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환웅은 "물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냈다. 홀로 퍼포먼스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과감하게 새롭게 도전했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서 상의 탈의를 한 이도는 "원래는 가볍게 찍는 것이었는데 상의 탈의를 했다. 퓨어하고 예쁘게 나와서, 좀 더 신을 찍어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 부끄러웠지만 평소에 열심히 하는 운동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환웅은 "프리스타일을 보여줬는데 자유로움 속에서도 탐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트윙클을 활용해 재미있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막내 시온의 섹시함을 이야기 했다. 멤버들은 "아슬아슬하게 복근을 공개했다"라며 "청량 섹시를 잘 표현했고, 비주얼이 돋보였다"고 감탄했다. 시온은 "시스루 의상도 처음 입고 섹시가 너무 어려웠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팬들이 노출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었다. 아담과 이브과 선악과를 먹었을 때 제일 처음 들었던 감정이 부끄러움이었다. 아슬아슬하고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의도였고, 그 반응들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원어스는 전작 'TRICKSTER'로 초동 판매량 22만 8176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원어스는 "팬들의 관심으로 커리어하이를 해왔는데 이번에도 꼭 하고 싶다. 팬들과 꼭 1위의 영광도 함께 느끼고 싶다"고 목표를 이야기 했다.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원어스는 "4세대 퍼포먼스와 2세대 감성이 담겼다. 원어스만의 사이공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목표를 이야기 했다. 이어 "동양풍의 음악, 아련한 감성,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이것도 잘 소화하는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말루스'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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