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사상 세 번째 톱 10에 올라 K팝 걸그룹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가 4일(현지시간) 공식 기사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8월 26일 발매한 미니 11집 'BETWEEN 1&2'(비트윈 원앤투)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로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올라 자체 최고점을 쓴 트와이스는 새 미니 앨범으로 팀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에서도 10만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총 3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톱 10 반열에 올리며 K팝 걸그룹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6월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로 해당 차트 200위에 첫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72위, 2021년 6월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 6위, 2021년 11월 정규 3집 앨범 'Formula of Love: O+T=<3' 3위 그리고 2022년 8월 미니 11집 'BETWEEN 1&2'까지 총 다섯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시켰다. 지난 6월에는 나연이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서 미니 1집 'IM NAYEON'(아이엠 나연)으로 해당 차트 7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글로벌 성장세와 인기를 재입증했다.
이들은 2022년 첫 완전체 컴백작 'BETWEEN 1&2'와 타이틀곡 'Talk that Talk'(톡댓톡)으로 국내외 호기록을 남기고 있다. 신곡 'Talk that Talk'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8월 26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49위로 진입해 첫 톱 50이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도 첫 톱 100 진입인 83위를 차지했다. 또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앨범 차트와 송 차트(2022.08.26~2022.09.01)에서 각각 41위,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음원들의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총합이 50억 건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추가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이번 음반은 8월 24일 기준 선주문량 100만 장을 넘겼고,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53만 2천622장으로 팀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발매 당일부터 이틀 연속 한터차트 앨범 일간 차트와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리테일 앨범 일간 차트 1위, 한터차트 앨범 주간 차트(2022.08.29~2022.09.04)에서도 정상을 밟고 밀리언셀러를 향해 밝은 청신호를 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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