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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린세스 아야' 백아연·박진영, 첫 더빙 도전…힐링 뮤지컬 탄생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프린세스 아야' 백아연 박진영이 힐링 뮤지컬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판타지 뮤지컬 '프린세스 아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이성강 감독, 박진영, 백아연이 참석했다.

'프린세스 아야' 포스터 [사진=CJ CGV]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이다.

이성강 감독은 "이전 작품에서 러브 스토리를 조금씩 넣긴 했는데 제대로 된 러브 스토리를 담고 싶었다. 러브 스토리를 음악 많은 뮤지컬 영화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K-애니메이션 거장 이성강 감독과 만능 스토리텔러 연상호 감독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린세스 아야'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식 초청 및 2관왕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성강 감독은 "연상호 감독과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프린세스 아야'의 시나리오를 보여주자 '시도해보자'고 얘기가 됐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작품을 하게 됐다"고 이번 작품 제작 배경을 전했다.

백아연 박진영은 데뷔 후 첫 더빙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백아연은 "더빙에 처음 도전해서 걱정과 설렘이 있었다. 평소 말하는 톤이 차분해서 더 또렷하고 씩씩한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감독님이 나의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더빙을 해달라 했다. 어떤게 나 다운걸까 생각하며 했다"며 "'유미의 세포들' 성우 분들이 하는 걸 보면서 '이게 프로구나' 싶었다. 영화를 보면서도 후회되고 부끄러운 느낌을 받았다. 지금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에 맞춰 백아연 박진영은 영화 중간 중간 노래를 불렀다. 백아연은 "첫 더빙에 도전하는데 오히려 노래가 있어서 천만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어떻게 하면 백아연과 톤을 맞출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성강 감독은 "성우 역할을 하면서 노래도 가능한 분들 선택지가 이 두 분 말고 없었다. 대사와 노래를 다 같이 해야한다는 것이 어려운데 잘 소화해줘서 고맙다"고 박진영 백아연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성강 감독은 "코로나19 어려움을 겪은 분들에게 '프린세스 아야'가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희망이 있을거라 말해줄거라 생각한다. '아야'를 체험하듯 즐겨달라"고 말했다.

백아연은 "오래 기다린만큼 더 많은 분들께 알려질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재밌게 작업하고 쉽지 않은 시기가 지나서 나오게 됐다. 스크린엑스로 보니 무대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영화관에서 보는 뮤지컬 느낌이 들 것이다. '아야'를 보시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편안한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린세스 아야'는 9월 21일 개봉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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