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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래·춤 만능"…미미로즈, '제작자' 임창정의 첫 단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걸그룹 미미로즈가 임창정의 지원사격 속 첫발을 뗐다. 임창정은 '다섯 명의 여자 임창정'이라며 만능 걸그룹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미미로즈(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는 1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AWESOME'(어썸)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인 미미로즈는 "오랫동안 준비한 무대이고 자부심을 가진 노래다. 지금까지 이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간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지금 이 감정을 잊지 않고 초심을 기억하는 미미로즈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AWESOME'(어썸)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AWESOME'(어썸)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미미로즈(mimiirose)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으로, 최연재, 한예원, 인효리, 윤지아, 서윤주로 구성됐다. 윤지아는 Mnet '걸스플래닛999' 출신이며, 서윤주는 '방과후 설렘'에 출연했다. 이들은 '임창정 걸그룹'으로 불리며 데뷔 전 각종 방송에 언급되며 주목을 받았다.

미미로즈는 "임창정 대표님께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저희를 알아봐준다. 부담감보다 감사한 마음이 컸다. 열심히 해서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사랑해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창정 걸그룹'의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대표님의 명성이 크다보니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면서도 "대표님을 이을 걸그룹이라 더 잘해야 하니깐 보컬, 예능, 댄스까지 다 잘하기 위해 밤낮 없이 연습해왔다"고 말했다.

임창정 콘서트에서 비공식적 무대를 가진 이들은 "콘서트가 한 번 경험하기도 힘든 것을 여러 번 경험한 것으로 만족감도 느꼈다. 호응해주는 관객들을 보면서 왜 무대에 서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창정도 이날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 미미로즈의 데뷔를 축하했다.

임창정은 "내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린다.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남의 몸이니 뒤에서 조종을 할 수도 없다.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 집에 가면 다섯 명의 아들이 있고 밖에 나오면 다섯 명의 딸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습실보다 못해서 아쉽다. '괜찮다' '잘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어린 아이에게 화장을 시켜서 꾸미고 싶은 마음이다. 물가에 내놓은 느낌이다. 내가 뽑아놓고도 노래를 잘해서 '잘한다'고 했다. 춤출 때도 '진짜 잘한다' '더이상 연습 안해도 되겠다'고 했다"고 자랑했다.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AWESOME'(어썸)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AWESOME'(어썸)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미미로즈는 '제작자' 임창정의 첫 단추다. 임창정은 이들의 실력에 대해 자신하는 한편 제작자로서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임창정은 "미미로즈의 재능이 다 다르다. 여자 임창정 다섯 명을 모아놓은 느낌이다. 만능이다. 어디에 갖다놓아도 다 잘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앨범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주 오래 전부터 후배들을 키우려고 했다. 30대 때부터 늘 생각을 했던 부분이다. 그 첫 단추를 미미로즈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됐다"라며 "저의 제작 인생과 이 친구들의 인생 첫 단추가 떨리고, 7년 후 10년 후에 추억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되길 믿는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미미로즈의 데뷔 앨범 'AWESOME'(어썸)의 프로듀싱을 맡으며,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했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Lululu'와 타이틀곡 'Rose'를 직접 작사, 작곡하며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타이틀곡 'Rose'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

미미로즈는 "때로는 여전사의 모습으로, 때로는 미지의 세계를 만난 소녀들이 된다. '어썸' 뜻 그대로 미미로즈에 경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롤모델을 묻자 소녀시대를 꼽으며 "걸그룹으로 업적을 많이 쌓았다. 다방면으로 입지를 다졌다. 팀으로서 정체성도 잃지 않고 같이 활동하며 장수하는 점이 뭉클하다. 그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루고 싶은 성과를 묻자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업적을 쌓아가는 멋진 걸그룹이 되고 싶다.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면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차근차근 올라가 꼭대기에서 대상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미미로즈(mimiirose)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AWESOME'을 정식 발매하며, 같은날 오후 6시 생방송되는 SBS M '더 쇼케이스 : 미미로즈'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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