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종석과 임윤아가 '빅마우스'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최적의 열연을 펼쳤다.
19일 에이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16회 메이킹/그나저나 누가 우리 미호 손발 좀 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MBC '빅마우스' 16회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증거를 없앤 최도하(김주헌 분)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진 법정신으로 시작됐다. 판사의 말에 박창호(이종석 분)와 고미호(임윤아 분) 등은 기립을 했다.
이 때 급성백혈병에 몸을 가누기 어려운 고미호와는 달리 박창호는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다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이에 감독은 "일어날 때 창호가 미호를 좀 챙겨줄까?"라고 말했다.
뒤늦게 이를 깨달은 이종석은 임윤아에게 "대본에 없어가지고"라고 웃으며 변명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 일이 계속 생각이 나는지 함께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했다.
이후 이종석은 임윤아를 업고 법정을 나가야 했다. 리허설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간 이종석은 등 위로 임윤아를 내던지듯 업혀주는 이기광에 "선배님이 내 위에 던진다"며 장난을 쳤다. 임윤아 역시 "나 반 걸친 상태로 일어난다"라고 웃으며 상황을 즐겼다.
임윤아의 병원신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본격적인 연기에 앞서 고민을 거듭하던 이종석은 감독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 촬영에 돌입했다. 또 이종석은 "왜 그렇게 울어. 감독님이 제일 많이 운다"라며 연기하는 자신과 임윤아보다 더 많이 울고 있는 감독을 언급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지난 17일 종영된 가운데 마지막 회인 16회는 1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미호의 사망과 떡밥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한 결말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