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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감독 "프리퀄·시퀄로 세계관 완성, 청불 수위는…"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늑대사냥' 감독이 프리퀄과 시퀄까지 세계관이 완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홍선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굉장히 수위가 높은 것에 대해 "자극적인 것 때문이 아니라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라는 문장처럼 폭력으로 시작해서 인간성을 잃어버린 인간 병기를 관객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강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영화감독 김홍선이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어떻게 인간성을 찾아갈 수 있는지 중점을 두고 촬영을 하고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시나리오를 쓸 때 프리퀄, '늑대사냥', 시퀄을 썼고 두 번째 이야기를 먼저 찍었다. 필리핀에 와서 배에 탔는지에 대해 과거사가 프리퀄에 담겼다. 캐릭터 설정이 있어서 도움이 되라고 배우들에게 프리컬 이야기를 했다"라며 "시퀄은 뒤에 어떻게 진행이 될지, 잔재가 남아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 것 같아서 쓰긴 했지만 프리퀄만 다 만들어져 있다. 큰 이야기로 세계관을 만들었고 '늑대사냥' 이야기를 먼저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변신'(2019),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 등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로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개봉 전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인국, 장동윤부터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모두 모여 청불 영화 사상 가장 강렬하고도 젊은 서바이벌 액션을 예고했다.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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