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컴백홈' 송새벽이 코미디언에 존경심을 내비쳤다.
송새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영화 '컴백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송새벽은 개그맨을 꿈꿨던 기세를 연기하면서 코미디언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매주 새로운 콩트를 짜서 관객에게 보여줘야 하지 않나"라며 "배우처럼 대본을 몇 달간 부여잡고 있다가 촬영에 들어가는 것과 다르더라. 나 같으면 못 할 것 같단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연극 무대를 섰던 경험이 있어서 무대에서 연기하는 느낌을 안다. 매번 콩트를 하는 게 대단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다 실수하면 NG를 내고 다시 찍을 수 있지만, 무대에서 관객 앞에서 텀이 생기면 굉장히 어색하기 마련이고 식은땀이 줄줄 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미디언들은 그걸 몇 달, 날마다 하는 것이지 않나. 정말 대단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백홈'은 오는 5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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