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박나래, 명품 콩트 연기…열정+유쾌+에너지 가득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 박나래가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했다.

박나래는 1일(어제)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흥 나는 토요일' 특집에서 김호영, 가비와 함께 받아쓰기에 나섰다. 이날 박나래는 전통시장에서 볼 수 있는 품바로 완벽 변신, 어김없는 분장 대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나래는 김호영이 붐을 향해 저격 멘트를 날리자 크게 환호했고, 가비의 흥 넘치는 인사에 "오랜만에 살아있는 느낌 난다. 너무 좋다"며 덩달아 에너지를 끌어 올렸다. 또한 그녀는 가비에게 춤 실력을 인정받고 기쁨을 만끽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박나래는 첫 번째 문제로 샤크라의 '한'이 나오자 "며칠 전에 둘이 공연을 했어요"라며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박나래는 본격 노래가 나오자 키와 합동 무대를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짧고 굵게 지나간 노래에 정작 받아쓰기에는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노래가 나오면 춤으로 흥을 돋우다가도 받아쓰기 부분이 나오면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녀는 잘 풀리지 않는 가사를 유추했고 멤버들을 설득하기 위해 "아이고 성님들~ '해도' 한 번만 해주십셔~"라며 찰떡인 상황극을 펼치며 폭소케 했다.

이어 간식 게임으로는 '가사 격정 드라마 퀴즈'가 진행됐다. 박나래는 김호영이 임상아의 '뮤지컬' 노래를 맞추자 멤버들과 찐 뮤지컬 한 편을 완성했고, 멤버들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박나래는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첫 가사가 나오자마자 정답을 잽싸게 맞혔고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앞으로 나서며 가사에 완벽 몰입한 퍼포먼스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문제로 god의 '어머님께'가 나오자 뮤직 드라마 한 편을 완성하며 적재적소의 콩트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두 번째 문제 티아라의 '넘버나인'에서 박나래는 가사 내용 중 '그대'와 '그때'를 두고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다시 한번 곡 정보를 확인하며 자신의 의견을 보탰다.

그뿐만 아니라 정답 존에서 한두 글자를 두고 고민하던 멤버들 사이에서도 열정적으로 의견을 어필하며 단번에 정답을 맞히는 데 도움을 주며 만능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박나래는 분장부터 퀴즈,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열정을 가지고 임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해 보는 이들에게 풍성한 웃음을 선물했다.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 어디서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