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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연' 최시원 "20년 넘은 여사친 있다…단언컨대 감정 없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에 출연한 배우 최시원이 실제 20년 이상 된 여사친이 있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규식 감독과 최시원, 이다희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NA]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채널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NA]

이다희와 최시원이 현실 여사친과 남사친으로 분해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다.

이다희는 일도 연애도 제대로 풀리는 것 없는 예능국 10년 차 PD 구여름 역을 맡았다. 최시원은 일도 연애도 시큰둥해진 성형외과 페이 닥터 박재훈 역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때론 얄밉고 때론 든든한 20년 절친 호흡을 발휘한다

최시원은 실제 여사친이 가능한 것 같냐는 말에 "저는 20년 넘은 여사친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친했던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그런 감정이 없었냐'고 많이 한다. 저는 단언컨대 단 한번도 없었다. 서로의 타입이 아니었다. 스타일은 거의 안 바뀐다. 20년 넘게 감사하게도 좋은 친구로서 지냈다"고 말했다.

이다희는 "이번 작품에서 최시원을 리딩 때 처음 봤다. 시원 씨가 많이 다가오고 노력했다"라고 고마워했다. 최시원은 "철저한 관계를 만들면 된다"고 웃으며 "톰과 제리 같다. 극중에서 여름이 닭발 사오라고 하면 사온다. 갑이다. 실제도 그렇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가더라"고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친해진 계기를 묻자 이다희는 "술 먹고 친해졌다"고 했다. 최시원은 "촬영장에서 프로다운 모습에 놀란다. 배울 점이 많은 동료라 금방 더 친해졌다"고 이야기 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이다희 분)과 재훈(최시원 분)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달달한 사랑 이야기와 짠내 나는 인생에 매운맛 연애 리얼리티쇼를 한 스푼 얹어 신선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5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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