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연이 '약한 영웅' 속 캐릭터를 닮고 싶지만 실제론 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 감독 유수민) 오픈토크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수민 감독, 한준희 크리에이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이 참석했다.
이날 이연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저와 차이점이 많은 역할이다"라며 "화끈하게 결정할 수 있고 미래에 대해 내가 이렇게 하면 나아질거라는 확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용감하게 인생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선택을 했을 때 리스크를 감당하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끝끝내 하려 하는 추진력과 용기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극 중에서는 욕을 진짜 많이 한다. 저는 그렇게 욕을 하지 않는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와 함께 이연은 극 중 놀이동산 싸움 장면에서의 인상깊었던 점을 언급하다 눈물을 흘리며 "감동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고, 백상예술대상, 청룡어워즈 등 작품상을 석권한 'D.P'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여기에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으로 공식 초청되었으며, 2분 만에 전석 매진돼 큰 기대감을 증명했다. 오는 11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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