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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뼛속까지 스미는 극강의 공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이 뼛속까지 스미는 공포의 문을 연다.

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감독 임대웅·유영선·이정행·김정민·최윤호) 측은 최근 잠 못 이루는 밤, 극강의 공포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케이티시즌]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케이티시즌]

총 6편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공포를 그린다. '나 홀로 일상'에 내몰린 현대인들, 소통이 단절된 개인들이 직면한 현실 공포가 기묘하면서도 서늘하게 펼쳐진다.

임대웅, 유영선, 이정행, 김정민, 최윤호 등 공포 스릴러 장르물에 일가견이 있는 영화 감독들이 대거 참여해 'K-호러물'의 진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호러퀸 서영희와 강미나, 사쿠라바 나나미, 권한솔, 장성윤, 정다은이 열연을 펼친다. 또 봉태규, 김호영, 김정팔, 박성일, 송승하 등 연기파 배우들과 인기 걸그룹 지원(체리블렛), 혜빈(모모랜드) 등이 첫 미스터리 공포 장르에 도전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 여자의 일상적인 풍경 속에 스민 기묘한 공기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눈빛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녀. 숨소리마저 귓가를 파고드는 듯한 공포의 순간과 '밤이 두려워진다'라는 문구가 예측할 수 없는 '6개의 밤'을 예고한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의 '나이트 스토커'(감독 임대웅)는 경비업체 직원 수인(정다은 분)이 겪은 혹독한 신고식을 담았다. 백룸에 갇혀 실종됐다는 한 남자의 루머, 그리고 미지의 공간으로 들어선 수인의 끝없는 밤이 기묘한 공포를 자아낸다. 2022년 태국국제필름페스티벌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테이스츠 오브 호러-재활'를 비롯해 '시간 위의 집', '스승의 은혜', 드라마 '써치' 등을 통해 호평 받은 임대웅 감독이 맡았다.

'주문'(감독 유영선)은 일본인 셰프 메이(사쿠라바 나나미 분)에게 들어온 수상한 '라스트 오더'에서 시작된다. 평점테러를 주면서도 매일같이 주문을 하는 옆집 여자의 미스터리한 정체와 그를 쫓는 알 수 없는 시선이 현실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영화 '화녀',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 '디바', '여곡성' 등 설명이 필요 없는 '호러 마스터' 유영선 감독이 맡아 색다른 공포의 세계로 초대한다.

'편의점'(감독 이정행)은 취업준비생인 수현(강미나 분)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편의점을 찾아오는 기묘한 손님들과 미스터리한 점주(김호영 분) 사이의 숨겨진 비밀이 예측 불가의 공포를 자아낸다. 영화 '검은복도2', '얼굴' 등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이정행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뮤지컬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활약하는 김호영과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강미나가 호흡을 맞춘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감독 유영선)는 자살 충동 위기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SOS 희망의 전화' 상담사 진경(서영희 분)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콜센터로 걸려온 전화에서 죽은 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진경은 벗어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유영선 감독이 '주문'과는 또 어떤 색다른 공포를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특히 호러 장르의 대체 불가 배우 서영희가 가세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 한다.

'홀'(감독 김정민)은 신부(봉태규 분)의 권유로 앞이 보이지 않는 노인(김재건 분)을 돌보게 된 복녀(권한솔 분)가 의문의 구멍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둠을 뚫고 복녀를 주시하는 구멍 속 눈동자의 정체는 무엇이고, 고택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쥔 '긴 밤'을 비롯해 영화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 '남의 나라'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김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몬티 쥬베이의 삶과 죽음'을 함께한 봉태규가 특별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홈쇼핑'(감독 최윤호)은 손뜨개 전문가 해옥(정성윤 분)이 주술을 외우며 인형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해옥은 홈쇼핑 채널에서 자신이 만든 인형이 저주인형으로 팔리는 수상한 광경을 목격하며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영화 '소녀, 안녕', '실버맨', '손' 등을 연출한 최윤호 감독이 맡았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제작진은 "6개의 에피소드는 평범한 일상에 찾아오는 두려움을 테마로 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이 공포로 변하는 순간이 섬뜩한 공포를 자아낸다"라며 "'나 홀로 일상'에 내몰린 현대인들의 기묘한 '밤'의 공포로 K-호러물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10월 지니 TV(Genie TV)와시즌(seezn)을 통해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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